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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투데이] 건양대, 데이터의학으로 미래 의료교육 연다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26-07-14 조회 349
첨부 jpg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명곡의학관 전경.jpg

[충청투데이] 건양대, 데이터의학으로 미래 의료교육 연다 

 

건양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를 이끌 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직속 '데이터의학과'를 신설한다. 의료 현장을 이해하는 데이터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교육 모델로,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응할 새로운 인재 양성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2027학년도부터 의과대학 데이터의학과 신입생 25명을 모집하고, 의료와 데이터과학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산업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의료영상 분석, 신약 개발, 임상연구, 공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문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건양대는 이러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공학 중심의 데이터 교육에서 벗어나 의학과 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익히는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의과대학 교수진과 대학병원 의료진이 함께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이 의료환경을 이해하면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4년간 총 38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1학년에는 의학용어와 해부·생리학, 의료빅데이터의 이해, 프로그래밍 기초 등을 통해 의료데이터 해석의 기반을 다지고, 2학년에서는 임상 데이터베이스(SQL), 공통데이터모델(CDM), 의료정보 국제표준인 HL7 FHIR, 정보보안 및 의료윤리를 학습한다.

 

3학년부터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 의료 AI, 실제임상데이터(RWD) 분석,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등 심화과정을 운영하며, 4학년에는 실제임상근거(RWE) 방법론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장 실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건양대는 대학병원 내 '의료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비식별화된 실제 임상데이터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학부 과정부터 실제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는 경험을 쌓게 되며, 고성능 GPU 서버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과 분석 실습도 수행할 수 있다.

 

산학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대학은 의료 AI 기업, 대학병원,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40여 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엽 건양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데이터의학과는 단순히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가르치는 학과가 아니라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병원 인프라와 의료데이터 안심존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2030년까지 전임교원 15명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데이터의학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AI와 의료의 융합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건양대의 새로운 도전이 미래 의료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