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건양대 김희수 총장, 모교 공주고에서 70년 후배들에게 특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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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팀 | 등록일 | 2017-05-15 | 조회 | 5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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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총장님이 특강하는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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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이 11일 자신의 모교인 공주고등학교를 방문해 공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주고 개교 95주년 기념 동문초청 진로토크’를 진행했다. ‘스스로 굴러들어오는 성공은 없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조충식 공주고 교장을 포함해 교사 및 전교생 750명이 모인 가운데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1928년생인 김희수 총장은 공주고 20회 졸업생으로 이날 참석한 공주고 후배들과는 70년 이상의 세월차이가 나는 셈이다. 김희수 총장은 특강을 통해 충남 논산시 양촌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공주고등학교에서 의사의 꿈을 키우고 6.25사변을 겪은 후 힘들게 미국 유학길에 오른 사연, 김안과병원을 개원해 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으로 키워낸 후 63세의 나이에 대학을 세워 지금의 건양대를 키워낸 인생역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노력하지 않으면 얻는 것은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를 정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장은 또 “내가 어렸을 때는 국민소득 50불이었지만 지금은 3만불에 가까운 시대”라고 강조하면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하지만 학생 여러분들은 본인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포기하지 말고 꿈을 갖고 정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정직’, ‘자신감’ ‘정직한 노력’ 세가지 키워드를 갖고 인생을 살아달라고 말하며 “He can do, You can do... Why not me?”라는 말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한 적이 있을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는 한 학생의 질문에 “나도 수없이 실패를 했다. 하지만 오늘날 내가 이룬 성과는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칠전팔기 정신으로 성공할 때까지 다시 도전했기 때문에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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